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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PO] 상명대 곽동기, “동국대, 어려운 상대 아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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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04:46

                           

[대학PO] 상명대 곽동기, “동국대, 어려운 상대 아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동국대도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상명대는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에서 단국대에게 74-69로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2점을 합작한 김성민과 전성환이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정진욱도 권시현을 11점으로 묶는 수비에서 돋보였고, 이호준도 수비와 필요할 때 득점을 올려줘 식스맨 역할에 충실했다. 

여기에 김한솔은 전반을, 곽동기는 후반을 책임져준 덕분에 이겼다. 

단국대는 높이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골밑에서 더블팀을 하며 상명대 골밑 공략에 대비했다. 김한솔(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골밑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단국대에겐 부담이었다.

전반까지 파울을 하나도 하지 않았던 김한솔이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이어 파울 3개를 범했다. 단국대가 전반에 활용한 김영현 대신 후반에 임현택을 투입했는데 여기에 김한솔이 말렸다. 상명대 벤치에선 곽동기를 투입했다. 

사실 이날 전반까지 곽동기의 플레이는 움직임이 느려 단국대의 집중 공략 대상이었다. 흐름이 자칫 단국대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곽동기는 힘을 바탕으로 착실한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안정을 찾은 상명대는 단국대와 대등한 승부 끝에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에 다가섰다. 

곽동기는 이날 경기 후 “2쿼터까지 박빙의 승부여서 재미있었다. 3쿼터 들어 김성민, 전성환, 정진욱 등 선수들이 수비를 너무 열심히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앞선 선수들의 수비를 승리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어 “단국대가 경기 초반 미스매치를 만들어서 저와 매치업을 만들어 공격을 하길래 그 때 힘들었는데 감독님께서 수비를 바꿔주셔서 잘 풀렸다”며 “후반에는 수비와 궂은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곽동기는 이날 15점 중 12점을 후반에 집중시켰다. 곽동기는 “성민이나 성환이랑 2대2 플레이를 할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 덕분에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상명대의 6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동국대다. 곽동기는 “동국대도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매치업도 잘 맞는다”며 “지금까지 동료들과 준비한 게 있어서 준비한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상명대와 동국대의 6강 플레이오프는 7일 오후 5시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김남승 기자



  2018-11-06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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