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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STAT] 우리은행 개막전 최다점수차 승리, 신한은행 개막전 최소득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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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일) 06:46

                           

[뒷북 STAT] 우리은행 개막전 최다점수차 승리, 신한은행 개막전 최소득점



[점프볼=손대범 기자] 3일 개막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70-45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는 치명적인(?) 기록 2개가 나왔다. 첫째는 바로 개막전 역대 최다점수차(25점차). 두번째는 개막전 역대 최소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20점차로, 2010-2011시즌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에게 74-54로 승리, 개막전부터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당시 우리은행은 만년 약체 신세였는데, 이 시즌도 5승 30패로 최하위였다. 

개막전에서 40점대 기록이 나온 건 이번이 세번째다. 공교롭게도 첫 2번은 우리은행이 작성했고, 그 굴욕을 안긴 팀도 모두 삼성생명이었다. 역대 개막전 최소득점은 48점으로 2007-2008시즌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맞아 기록했다. 당시 삼성생명은 63-48로 이겼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2004년 겨울리그에서도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49점에 묶인 바 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4쿼터 4점으로 봉쇄했다.

비록 3일 개막전에서 점수가 많이 안 나면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나오긴 했지만 의미있는 시간도 있었다. 

이번 시즌부터 여자농구는 2쿼터를 국내선수들만으로 꾸린다. 덕분에 그간 기회를 많이 못 받았던 국내선수들의 이름이 더 많이 불릴 것이다. 신한은행 역시 2쿼터에 한엄지, 양지영 등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2쿼터 우리은행이 8점에 그쳤을 정도로 경기력 자체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먼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선수들도 비중을 더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2019년 3월 10일까지 이어지며 구단별로 7라운드 35경기씩을 치른다 .

#사진=윤희곤 기자 



  2018-11-04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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