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실내/장수정 인터넷기자] 이상민 감독이 ‘삼성다움’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대결에서57-59로 패했다. 홈 개막전이었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1쿼터에는 다소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2쿼터부터 선수들의 슛감이 살아나 경기 끝까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끝내 승리를 얻진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홈 개막인데 아쉽다. 너무 1:1 플레이 위주로 하다 보니 좋은 찬스를 많이 놓쳤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좋은 찬스가 많았는데 개인적인 공격이 너무 많지 않았나 싶다. 공을 너무 오래 끌면서 플레이가 말렸다. 상대가 신장도 크고 스위치도 잘했다.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삼성에겐 첫 홈경기였지만,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삼성에게 1라운드는 분명 힘든 시간이었다. 체육관 대관 문제로 원정길을 다녀야했기에 그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뒤따랐다. 이 부담은 3승 6패라는 아쉬운 결과로 돌아왔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팀 컬러를 살리지 못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보며 “지난 경기를 통해 어디를 채워야 할 지 선수들과 맞춰갈 예정이다. 2라운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다. 이 점을 중심으로 2라운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박상혁 기자
   



  2018-11-03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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