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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접전 끝 3위 도약한 문경은 감독 “1R 5승 결과 만족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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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토) 19:46

                           

[벤치명암] 접전 끝 3위 도약한 문경은 감독 “1R 5승 결과 만족해”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1라운드 끝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문경은 감독이 끝내 미소를 지었다.

서울 SK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59-57로 승리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진땀승을 거둔 SK는 1라운드에 5승 4패를 거두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48-33으로 크게 앞서면서 승부처를 접수할 원동력을 얻었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양 팀 모두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S-더비에 걸맞지 않게 경기를 했다. 어쨌든 박빙의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은 좋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삼성보다 앞서는 게 인사이드라고 생각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벤 음발라가 비긴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김민수, 최부경이 더 있었지 않나. 오늘 민수가 전반에 허리를 다쳐서 물러났는데, 부경이가 공백을 훌륭히 메워줬다. 이 부분이 경기력이 안 좋았음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수는)아팠던 부분인데 디스크는 아니고 근육이 약해진 상황이다. 시즌 때는 시간이 없다보니 보강운동이 줄었는데 기본적으로 계속 보강운동을 해야 한다고 일러주고 있다. 최소 2~3일은 쉬어야 할 텐데, 내일은 물론 헤인즈가 복귀하는 경기도 걱정이 된다”고 김민수의 상태도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달 13일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1라운드에서 5승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가 있다. 이에 문 감독은 “결과로서는 만족한다. 두 외국선수도 연습량이 크게 없이 합류했는데 잘 버텨서 왔다. 이제 헤인즈가 복귀하기 때문에 월요일, 화요일 이틀 동안 모든 패턴을 바꿔야한다. 이 과정에서 국내선수들이 공수에 대해 잘 녹아들었는지가 표가 나길 바란다. 다가오는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우리 팀의 컬러가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4일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인 윌리엄스와 7일 경기에서 복귀할 헤인즈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다. 헤인즈가 리온만큼의 파워는 없기 때문에 골밑은 약화될 것이다. 하지만 (김)선형이 외에 파괴력이 있는 선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해결사가 합류한다는 건 장점이다”라고 2라운드를 바라보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0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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