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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으로 돌아온 삼성, 풍부한 기록상 수상으로 홈개막전 열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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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토) 17:24

                           

안방으로 돌아온 삼성, 풍부한 기록상 수상으로 홈개막전 열어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머나먼 원정길에서 돌아온 삼성이 홈개막전을 시작부터 풍부하게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14일 원주 DB와의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8연전이라는 긴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1라운드 9번째 경기인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돌아와 홈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0-7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연패를 끊어낸 삼성. 먼 길을 다녀온 만큼 축하받을 일도 많이 쌓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무려 세 명이나 KBL 정규경기 기념상 시상에 참석했다.

가장 먼저 이상민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100승에 대한 기념상을 수상했다. 이상민 감독은 10월 14일 DB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경기 승리와 함께 100승 달성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이는 KBL 통산 16번째 기록이었으며,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 중에서는 유재학, 추일승, 유도훈, 문경은, 이상범 감독 다음으로 6번째에 해당한다.

안방으로 돌아온 삼성, 풍부한 기록상 수상으로 홈개막전 열어

그 뒤를 이어 베테랑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욱이 통산 4,000득점에 대한 상을 받았다. 김동욱의 이 기록은 지난 시즌에 달성됐다.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과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14득점을 올리며 통산 4,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통산 5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지막 주인공은 현재 삼성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이관희였다. 이관희 역시 김동욱과 같은 오리온과의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개의 스틸을 솎아내며 통산 200스틸을 달성, 이에 대한 기념상을 수상했다. 

기분 좋은 시상식으로 홈개막전의 포문을 연 삼성. SK와의 원정경기를 포함해 사실상 이날부터는 홈 8연전을 시작하는 삼성이 1라운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상승곡선에 올라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0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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