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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장정석 감독 “많이 던진 안우진, 1이닝 투구 가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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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금) 17:45

                           
[엠스플 현장] 장정석 감독 “많이 던진 안우진, 1이닝 투구 가능”

 
[엠스플뉴스=문학]
 
넥센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이닝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안우진은 3경기 동안 6이닝을 소화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11월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안우진의 불펜 대기를 언급했다. 양 팀은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이날 승부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안우진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넥센 마운드의 중심을 맡았다.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등판해 9이닝 동안 10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7탈삼진 1실점으로 1승 1홀드를 달성했다.
 
고졸 신인 투수의 단일 포스트시즌 3승은 KBO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안우진 이전에는 2002년 LG 트윈스 이동현이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등판해 3승(2홀드) 평균자책 1.99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1승만 추가하면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염종석(6경기 4승 1세이브)과 해당 부문 타이기록을 달성한다.
 
안우진은 10월 30일 플레이오프 3차전(1이닝)과 31일 4차전(4이닝)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 하지만, 장 감독은 끝장 승부에서 안우진 카드를 놓칠 수 없었다. 장 감독은 “출전 제외 선수인 에릭 해커와 이승호를 제외하곤 투수 전원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안우진도 1이닝 정도 공을 던질 수 있을 거로 본다. 선수들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피로를 잊고 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팀 타선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김하성·송성문·서건창·박병호·제리 샌즈·임병욱·김규민·김혜성·주효상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장 감독은 “(김)하성이가 큰 경기 경험이 많고 중요할 때 해결해주는 스타일이다. 주효상은 좌타자지만, 수비를 먼저 생각했다. 우리 투수들의 좋은 투구 뒤엔 포수의 좋은 리드가 있었다고 본다”며 타선 변화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진 이택근과 이정후가 야구장에서 선수단과 동행해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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