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가을 사나이’ 데이빗 프리즈(35, LA 다저스)가 내년에도 LA 다저스에 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프리즈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다저스는 프리즈에게 걸린 2019년 6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했고, 금액을 450만 달러에 낮춰 1년 재계약을 맺었다. 프리즈는 600만 달러보다 100만 달러 적은 50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은 셈이다.지난 8월 31일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떠나 다저스로 입단한 프리즈는 올해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96 11홈런 51타점 OPS .83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다저스 이적 후 19경기에선 타율 .385 OPS 1.130 맹타를 휘둘렀다.가을야구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비록 다저스는 '시즌 108승 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프리즈는 올해 포스트시즌서 타율 .364 2홈런 6타점 OPS 1.196으로 활약하며 ‘가을 사나이(PS 통산 OPS .911)’임을 입증했다.이에 다저스는 프리즈와 내년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한편, MLB.com은 프리즈가 다저스에서 최근 몇 년간 우타 대타 요원으로 활약한 체이스 어틀리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어틀리는 그간 클럽하우스에서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하며 다저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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