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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업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 키움증권이 2019시즌부터 히어로즈 야구단의 메인스폰서가 된다는 보도에 대한 넥센 히어로즈의 공식 입장이다. 



 



넥센은 10월 31일 2018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한국경제가 보도한 "넥센 히어로즈, 내년부터 '키움 히어로즈' 된다"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키움증권이 2019시즌부터 히어로즈 메인 스폰서를 맡아 키움 히어로즈(가칭)로 팀명이 바뀌고, 계약금액은 연 70억~80억 원 선이란 게 보도의 내용이다.



 



이와 관련 넥센은 “키움증권을 비롯하여 넥센타이어 등 복수의 기업들과 메인스폰서 유치를 위해 접촉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과 접촉 사실은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다른 기업에도 여지를 뒀다. 메인 스폰서 계약 협상을 염두에 둔 스탠스로 풀이된다. 



 



또한 "현재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전을 치르고 있어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협상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넥센은 "포스트시즌이 종료되더라도 2018년 12월까지는 넥센 히어로즈 네이밍을 유지하게 된다"며 "네이밍 스폰서의 연장 또는 변경이 확정 될 경우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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