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美 매체 "프리드먼,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 추진"

일병 news1

조회 800

추천 0

2018.10.30 (화) 09:45

                           
美 매체 프리드먼,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 추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의 장기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미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10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는 3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도 1승 4패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동시에 로버츠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지고 있다. 잦은 투수교체 실패와 좌우에 집착하는 라인업 운용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렸던 지난 28일에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로버츠의 투수교체를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2년 연속 팀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킨 로버츠와 계속 함께할 전망이다. 3년 보장 계약이 끝난 로버츠 감독은 2019시즌 1년 옵션이 남아있다. 프리드먼은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로 로버츠 감독과 동행할 의지를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패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내년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에 남아 팀을 우승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