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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1패 압도' 보스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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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12:23

                           
'4승 1패 압도' 보스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보스턴은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다저스를 압도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이빗 프라이스는 하루 휴식 후 등판에도 7이닝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난세 영웅’으로 떠오른 스티브 피어스는 2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무키 베츠와 J.D. 마르티네즈도 각각 솔로 홈런 손맛을 봤다.
 
반면 클레이튼 커쇼는 피홈런 3방에 울었다. 다저스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빗 프리즈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홀로 보스턴 타선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1회엔 양 팀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보스턴은 1회 초 1사 1루에 나온 피어스의 좌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챙겼다. 그러자 다저스는 1회 말 선두타자 프리즈의 솔로포(2-1)로 맞불을 놓으며 쉽사리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잠잠하던 보스턴 타선은 6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6회엔 무키 베츠, 7회엔 J.D. 마르티네즈가 커쇼를 상대로 각각 솔로 아치를 그렸다. 8회엔 피어스가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5-1)을 작렬했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9회 불펜으로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세일은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 매니 마차도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보스턴은 ALDS(vs 양키스 3승 1패), ALCS(vs 휴스턴 4승 1패)에서 원정에서 다음 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은 데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원정경기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다저스는 2년 연속 안방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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