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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U-23 대표팀, 베네수엘라에 패해 4위로 대회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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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11:01

                           
[엠스플 이슈] U-23 대표팀, 베네수엘라에 패해 4위로 대회 마감

 
[엠스플뉴스]
 
이연수 감독이 이끈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 대표팀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4대 5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윤중현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회말 2번 타자 로메로에게 번트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후 3번 마차도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주자 2,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주고 이어진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0대 2). 한국은 5회에도 2사 후 적시타를 내주며 0대 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6회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한동희가 2루타로 출루한 다음 후속 타자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고 류효승이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3루의 상황에서 7번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1대 3).
 
하지만 6회말 윤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윤철이 선두타자를 안타로 출루시킨 후 2루 수비 실책으로 내준 무사 1,3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잘 막았으나 아쉽게 1점을 헌납했다(1대 4).
 
한국은 7회초 고성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였다. 후속타자가 연속으로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찬형이 3루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2대 4). 이어 한동희의 안타로 1점, 최태성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대 4). 하지만, 최대성이 견제 아웃당해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8회말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내준 1사 1, 3루에서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 처리하지 못하고 통한의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예진원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번트 실패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보내지 못했고 후속타자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최종 스코어 4대 5로 베네수엘라에게 동메달을 내주고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부터 갖가지 논란 속에 출발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불거졌고, 프로 선수의 대표팀 차출도 규정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샀다. 결과적으로 대회 성적도 4위에 그치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선발 과정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31일(수) 04:10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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