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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확률 16%' 다저스, 시리즈 판도 바꿀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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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16:45

                           
'역전 우승 확률 16%' 다저스, 시리즈 판도 바꿀까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16%의 확률을 잡을까.
 
다저스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패배, 시리즈 2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왔다.
 
최악의 상황이 됐다. 1차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다저스는 2차전에서도 류현진이 4.2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했다. 다저스 타선도 2차전 3안타 2득점으로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확률적으로도 다저스에게 불리하다. MLB.com에 따르면 1985년부터 시작된 7전 4선승제에서 첫 두 경기를 패한 팀이 시리즈를 승리한 경우는 81번 중 13번이다. 즉,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저스에게는 익숙한 경험이다. 통산 6번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을 보유한 다저스는 1955년, 1965년, 1981년 총 3번이나 2패 후 역전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2004년 보스턴에서 뛰던 당시 팀의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리버스 스윕을 경험한 적이 있다. 로버츠는 4-3으로 끌려가던 4차전 9회 말, 2루 도루를 성공시킨 후 극적인 동점 득점을 올렸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가 홈에서 시리즈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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