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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선발 자원' 류현진, 향후 FA 시장 행보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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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15:01

                           
'매력적인 선발 자원' 류현진, 향후 FA 시장 행보는?

 
[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의 시즌 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미 현지 매체들은 올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오는 류현진의 향후 행보에 예상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서는 각각 4이닝 2실점, 3이닝 5실점에 그쳤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 팀의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FA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여전하다. 지난 5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류현진은 8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복귀전을 시작으로 연이어 호투했다. 복귀 후 성적은 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 1.88로 부상 이전의 위력을 완벽하게 되찾았다.
 
지난 9일 ‘NBC 스포츠 시카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5일 ‘MLB 트레이드 루머스’도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LA 에인절스가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다”며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류현진을 노릴 수 있는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도 여전하다. 류현진의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다저스는 류현진의 잔류에 무게를 둘 것이 분명하다. 류현진도 최근 LA 한인타운과 근접한 다저스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해 6년 동안 통산 97경기 557.2이닝 40승 28패 평균자책 3.20을 기록했다. 어깨 수술로 인한 공백기와 각종 부상으로 정규이닝을 소화한 시즌은 데뷔 시즌인 2013년(192이닝)밖에 없다. 하지만 9이닝당 볼넷 2.26개, 경기당 평균 5이닝 이상을 기록하는 류현진은 어느 팀에서든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최근 포스트시즌 부진에도 류현진이 시장에서 매력적인 자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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