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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양키스, 하퍼보다는 마차도 영입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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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09:45

                           
美 매체 양키스, 하퍼보다는 마차도 영입해야

 
[엠스플뉴스]
 
내년 시즌 핀스트라이프를 입게 될 FA 선수는 누굴까.
 
MLB.com 브라이언 호크는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를 놓고 한 명을 고를 수 있다면 마차도를 선택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하퍼와 마차도는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비 포지션이다. 하퍼는 외야수, 마차도는 3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하는 내야수다. 그리고 호크는 양키스에 더 적합한 선수로 마차도를 꼽았다.
 
그 이유로 양키스 내야진의 불안정함을 들었다. 양키스는 최근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직후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 복귀 예상 시점은 내년 6~8월 중으로 양키스는 시즌 중반까지 이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미겔 안두하의 수비력도 불안요소다. 안두하는 올 시즌 149경기에 나와 타율 .297 27홈런 OPS .855를 기록했다. 타격은 뛰어났지만, 수비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디펜시브런세이브(DRS)는 -25로 리그 3루수 중 최악이었다.
 
반면, 양키스의 외야진은 손댈 곳이 없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힉스, 브렛 가드너, 클린트 프레이저 등 수준급 외야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팀 내 2위 유망주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대기 중이다. 이미 외야가 포화인 상태에서 하퍼를 데려올 이유가 없다는 것.
 
이번 FA 시장에서 칼을 갈고 있는 양키스가 누구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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