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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조계현 단장 "정성훈, ‘플레잉 코치’ 제안 받고 고심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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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수) 16:44

                           
[엠스플 이슈] 조계현 단장 정성훈, ‘플레잉 코치’ 제안 받고 고심 중

 
[엠스플뉴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정성훈이 ‘플레잉 코치’를 제안 받은 뒤 고심 중이다.
 
KIA 조계현 단장은 10월 24일 엠스플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정성훈에게 내년 시즌 ‘플레잉 코치’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 선수가 그 제안을 듣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일고 출신인 정성훈은 1999년 해태(KIA 전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02년까지 KIA에서 활약한 정성훈은 2003년 1월 15일 현대 유니콘스와의 1대1 트레이드(정성훈+10억 원<->박재홍)에 포함돼 정든 친정팀을 떠났다.
 
2009년부터 LG 트윈스와 두 차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정상훈은 지난해까지 팀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KBO 2차 드래프트 직전 정성훈은 LG에서 충격적인 방출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정성훈은 친정 팀인 KIA와 연봉 1억 원 계약을 맺고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정성훈은 MBC SPORTS+ 양준혁 해설위원의 리그 최다 출전 기록(2,135경기)을 넘었다. 주로 대타로 출전한 정성훈의 올 시즌 기록은 88경기 출전/ 타율 0.295/ 54안타/ 4홈런/ 28타점이었다.
 
후반기로 갈수록 출전 기회가 줄어든 정성훈은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대타로 한 타석에 나와 범타에 그쳤다.
 
조 단장의 말에 따르면 구단이 정식적으로 정성훈에게 은퇴를 권하거나 정식 코치를 제안한 상황은 아직 아니다. 먼저 현장에서 정성훈에게 플레잉 코치로 내년 시즌을 보내냐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들어간 상태다. 정성훈의 현역 연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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