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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화력’ 덴버, 새크라멘토 꺾고 개막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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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수) 13:44

                           

‘막강한 화력’ 덴버, 새크라멘토 꺾고 개막 4연승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덴버의 화력이 불을 뿜고 있다. 어느덧 개막 후 4연승이다.

덴버 너게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126-112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와 동일한 주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덴버는 21일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엉덩이 내전근 부상을 당한 윌 바튼(27, 198cm)을 대신해 토리 크레이그(27, 198cm)가 선발 출전했다. 새크라멘토는 2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26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이만 셤퍼트(28, 196cm)가 또다시 주전으로 나섰다.

1쿼터 초반 양 팀의 슛이 연달아 빗나가는 가운데, 자말 머레이(21, 193cm)의 3점슛이 터지며 덴버가 리드를 잡았다. 게리 해리스(24, 193cm)가 드라이브에 이은 핑거롤, 레이업, 페이드웨이 점프슛 등 다양한 스킬을 선보이며 1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했다. 니콜라 요키치(23, 208cm)도 7득점을 보태며 덴버가 33-2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덴버가 흐름을 이어나갔다. 말릭 비즐리(21, 196cm), 메이슨 플럼리(28, 211cm), 트레이 라일스(22, 208cm) 등 식스맨들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새크라멘토의 벤치를 압도했다.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25, 193cm)와 디‘애런 팍스(21, 190cm) 백코트 듀오가 전반전에 도합 7개의 야투를 시도하여 2개 성공에 그쳤다. 저스틴 잭슨(23, 203cm), 윌리 컬리-스테인(25, 213cm) 등이 분전했지만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하며 55-68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머레이가 코트를 접수했다. 컬리-스테인을 앞에 두고 스텝백 3점슛, 풀업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린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이어 머레이는 풀업 점프슛, 컷인 득점을 포함 3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었다. 머레이가 맹활약하고 폴 밀샙(33, 203cm)과 크레이그가 득점을 보탠 덴버는 스코어를 20점 이상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05-81로 덴버가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도 큰 이변은 없었다. 루키 마빈 베글리 3세(19, 211cm)와 잭슨이 각각 20득점,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미 덴버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경기의 추를 새크라멘토로 가져오기는 역부족이었다.

덴버는 앞선 3경기에서 평균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수치 96.0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111.0을 기록하며 25위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비가 눈에 띄게 좋아진 셈이다. 공격 일변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덴버가 시즌 초반 보여준 탄탄한 수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획득도 놀랄 일이 아니다.

한편 지난 시즌 덴버는 새크라멘토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의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경기 결과>

덴버 너게츠 126-112 새크라멘토 킹스

덴버 너게츠

게리 해리스 18득점 5어시스트 

자말 머레이 19득점 4어시스트 3PT 3-6

니콜라 요키치 14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새크라멘토 킹스

마빈 베글리 3세 20득점 9리바운드 5블록

저스틴 잭슨 17득점 3리바운드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사진설명=자말 머레이)



  2018-10-24   김기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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