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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연패 탈출 노리는 DB 이상범 감독의 히든카드, ‘이광재 복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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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화) 19:44

                           

[라커룸에서] 연패 탈출 노리는 DB 이상범 감독의 히든카드, ‘이광재 복귀'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홈 4연전을 치른 DB가 고양 원정길에 오른다.

원주 DB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을 펼친다. DB는 현재 1승 4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지난주 두 번의 연장 혈투와 매 경기 박빙 승부를 펼쳐 선수들의 체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김태홍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한다. 한 가지 위안거리는 지난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 전승(6전 6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또한 이광재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한다. 과연 DB가 오리온을 제압하고 최하위 탈출과 오리온 전 7연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먼저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매경기 힘든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체력이 힘든 상황이다”라고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희소식이 있다. 이광재가 부상 복귀한 것. 이는 DB에 천군만마와 다름 없다. 이 감독은 “(이)광재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종아리 부상으로 일본 전지훈련도 못 갔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스타팅으로 출전해 몸 상태를 확인해보려 한다. 몸 상태가 좋으면 계속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고 이광재의 선발 출전을 이야기했다. 이어 “광재가 고참이니까 경기장 안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본인도 부담감이 크겠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DB는 지난 21일 ‘강적’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승리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라건아에게 위닝샷을 허용해 87-89로 패했지만 DB팬들은 DB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감독은 “선수들끼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개막 두 경기에서는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지금처럼 승부처에서 위축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실책이 나와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상대 팀보다 한발 더 뛰고, 투지 있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선수들이 4쿼터 승부처에서 마음이 급해지거나 두려워하는 것을 없애야 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강하게 부딪혀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오리온 전 7연승에 도전하는 DB는 이광재, 박지훈, 윤호영, 저스틴 틸먼, 김현호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0-23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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