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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현장 찾은 김상식 감독 “대표팀 24인 아직… 높이 보강 필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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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화) 06:22

                           

KBL 현장 찾은 김상식 감독 “대표팀 24인 아직… 높이 보강 필요”



[점프볼=강현지 기자] “무엇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내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조상현 코치와 함께 남자농구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19일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경기를 관전하고, 창원(LGvs전자랜드), 부산(KTvs삼성)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프로 감독들을 찾아 인사를 나눴고, 경기 중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최근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김상식 감독은 “아직 12명의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개인적인 몸 상태를 파악하고,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했다. 선수들의 장단점도 살펴보고 있다”고 경기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하며 “(주말에는) 하루 3경기가 열리는데 주로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할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재활,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양희종과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 등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복귀해 출전 중이다. 이에 김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은 모두 알고 있지만, 몸 상태가 관건이다. 주변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내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김 감독은 오는 29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열릴 대표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를 통해 팀 구성과 일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다. 그는 “24명 예비 엔트리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2명 선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존 대표팀 선수들을 포함해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계획을 말했다. 

 

시즌 초반 정효근, 이대성, 송교창 등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이다 보니 좀 더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초반이다 보니 잘할 때와 못할 때가 있는데, 경기를 거듭하다 보면 평균치가 나온다”며 선수들의 평가에 대해서는 대답을 아꼈다.

 

그렇다면 기존 대표팀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아무래도 신장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며 “이미 상대팀이 정해져 있다. 레바논에는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다. 레바논 전에 대비해 신장과 수비가 좋은 선수를 뽑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1월 29일과 12월 2일, 한국에서 레바논과 요르단을 불러들여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 2019년 2월에는 시리아와 레바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에는 각 조 3위까지 진출 가능하다. 만약 4위에 그칠경우 마지막 본선진출권 한 장을 놓고 최종 예선을 치러야 한다. 남자농구는 아직까지 최종예선을 통과해본 적이 없기에 최대한 조3위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0-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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