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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푸이그 스리런' 다저스, 밀워키 꺾고 2년 연속 WS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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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12:44

                           
[NLCS] '푸이그 스리런' 다저스, 밀워키 꺾고 2년 연속 WS행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다저스는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 밀워키의 거센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보스턴을 만나게 됐다.
 
 
워커 뷸러는 4.2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코디 벨린저는 2회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고 ‘야생마’ 푸이그는 6회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7, 8회를 삭제했고, 클레이튼 커쇼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은 2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조시 헤이더는 3이닝을 무실점을 기록, ‘불펜 치트키’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이런 활약도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가져갔다. 1회 말 1사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뷸러의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선제 중월 솔로포(0-1)로 연결했다. 경기 전까지 올 포스트시즌서 타율 .188에 그쳤던 옐리치는 팀을 위한 귀중한 선취점을 안겼다.
 
 
하지만 다저스도 곧바로 홈런포로 맞불을 놨다. 주인공은 벨린저. 2회 초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는 야유 속에서도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곧이어 벨린저가 샤신의 속구를 공략해 역전 투런포(2-1)를 작렬했다.  
 
헤이더가 3, 4, 5회를 삭제하며 ‘불펜 에이스’ 위용을 뽐낸 가운데, 밀워키는 5회 득점 기회를 잡았다. 5회 2사에 로렌조 케인이 2루타를 때려 뷸러를 강판시켰다. 하지만 옐리치의 장타성 타구가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6회 3점을 더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 초에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가 연속 안타로 장작을 쌓았다. 벨린저의 진루타와 도루로 계속된 2사 2, 3루엔 푸이그가 좌중월 스리런 아치(5-1)를 그리며 포효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마무리 잰슨을 7회 2사 1루에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잰슨은 대타 커티스 그랜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고, 8회엔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9회 초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를 불펜으로 투입해 승리 지키기에 돌입했다. 커쇼는 쇼를 3루수 땅볼, 아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마지막 타자 무스타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저스의 5-1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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