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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7] 다저스 뷸러, 4.2이닝 7K 1실점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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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11:22

                           
[NLCS7] 다저스 뷸러, 4.2이닝 7K 1실점 호투

 
[엠스플뉴스]
 
‘루키’ 워커 뷸러(24, LA 다저스)가 4.2이닝을 소화하며 제 몫을 했다.
 
뷸러는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공 73개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빅리그 데뷔 첫해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감격을 누린 뷸러는 첫 2경기에선 불안감을 노출했다. 애틀랜타와의 NLDS에선 5이닝 5실점에 그쳤고, NLCS 3차전에선 7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엔 달랐다.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윽박질렀고, 4회부턴 본격적으로 너클 커브를 활용해 재미를 봤다. 5회에도 첫 두 타자를 잘 잡았지만, 로렌조 케인에겐 2루타를 맞았고, 타순이 세 바퀴째가 되자 다저스는 곧바로 불펜진을 가동했다. 
 
1회엔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첫 타자 케인은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았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0-1)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라이언 브론을 3루수 땅볼, 트래비스 쇼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로 2-1로 역전한 2회엔 마이크 무스타커스,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대타 조나단 스쿱을 3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위기를 틀어 막았다.
 
3회엔 옐리치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밀워키의 기세를 잠재운 뷸러는 4회엔 쇼에게 2루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좌익수 뜬공, 에릭 크라츠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등장한 뷸러는 올랜도 아르시아는 3루수 땅볼, 대타 도밍고 산타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케인에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타순이 세 바퀴째에 접어들자 로버츠 감독은 뷸러를 곧바로 내리고 좌완 훌리로 유리아스를 구원 투입했다. 2사 2루에 마운드에 오른 유리아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호수비 덕분에 옐리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유리아스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아내면서 뷸러의 실점은 ‘1’로 마무리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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