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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악투' 류현진,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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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토) 11:22

                           
'PS 최악투' 류현진,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급격한 난조 끝에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공 57개를 던져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다.
 
 
지난 NLCS 2차전서 류현진은 4.1이닝 4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류현진은 1회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급격한 난조에 빠졌다. 헤수스 아귈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후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2회까지 총 5실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1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2회 2사 1, 2루부터 경기가 꼬였다. 아귈라에게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이 2타점 2루타로 연결됐고,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적시 2루타, 에릭 크라츠에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이 ‘4’로 불었다.
 
2회도 좋지 못했다. 류현진은 1사에 크리스티안 옐리치, 라이언 브론에게 연달아 2루타(1-5)를 맞아 결국 다시 한번 실점을 헌납했다. 트래비스 쇼는 유격수 땅볼로 잡고 후속 아귈라는 고의4구로 거른 류현진은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3구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류현진은 3회엔 첫 무실점과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에릭 크라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아르시아에겐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가 이 타구를 워닝트랙에서 잡았다. 이후 류현진은 투수 마일리를 3구 삼진으로 요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4회엔 훌리오 유리아스가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3차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4실점 이상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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