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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자신만만 이정후의 반문 "오늘 관중 많이 왔어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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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금) 18:44

                           
[엠스플 현장] 자신만만 이정후의 반문 오늘 관중 많이 왔어요?

 
[엠스플뉴스=대전]
 
"오늘 관중 많이 왔어요?"
 
크게 될 선수는 생각부터 다르다. 생애 첫 가을야구 무대에 나선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는 떨리거나 걱정되는 마음보다는 많은 관중 앞에서 활약하고 싶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10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이날 열리는 2018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정후는 "재밌다"는 말로 가을야구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얘기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프로 데뷔 후 처음 나선 포스트시즌이지만 이정후는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호수비를 펼쳤다. 어딜 봐도 처음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선수처럼 보이지 않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은 KIA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오늘 사람 많이 왔어요?"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향해 이정후가 건넨 질문이다. 이날 대전구장은 12,400석이 일찌감치 전부 판매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만원이 됐다'는 말에 이정후는 웃으며 "(관중이 많아야) 더 재미있잖아요"라고 다한 뒤 타격연습을 하러 그라운드로 향했다.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경험'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많은 한화와 달리 넥센은 20대 초반 젊은 선수가 많아 경험 면에서 불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정후처럼 떨긴커녕 더 많은 관중 앞에서 뛰길 원하는 선수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해보니 큰 경기 앞두고 경직되는 건 젊은 선수나 나이 많은 선수나 다르지 않았다"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해본 경험이 선수들의 준플레이오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경험'이란 변수가 생각만큼 넥센에 불리하게 작용하진 않을 거란 기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당시 이정후를 비롯해 임병욱(2안타), 김혜성(1안타) 등 젊은 선수 대부분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가을야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바람대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앞에서 뛰게 된 이정후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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