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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1차전 부진 설욕' 커쇼, 7이닝 9K 1실점 역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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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목) 09:22

                           
[NLCS] '1차전 부진 설욕' 커쇼, 7이닝 9K 1실점 역투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1차전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커쇼는 10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공 98개를 던져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9승을 눈앞에 뒀다.
 
 
 
 
NLDS 2차전에선 애틀랜타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커쇼는 NLCS 1차전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이날엔 다시 한번 에이스의 면모를 발휘하며 지난 1차전 부진을 설욕했다.
 
1, 2회는 깔끔하게 처리했다. 1회 첫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라이언 브론의 타석 땐 케인이 2루 도루에 실패했고, 브론은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2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3회엔 흔들렸다. 1사 이후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안타,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다. 결국 케인에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커쇼는 브론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5회엔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밀워키 타선을 재차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엔 옐리치, 브론, 아귈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또 삼자범퇴로 잡는 기염을 토했다.
 
커쇼의 호투에 다저스 타선도 화답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6회 말에 맥스 먼시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대타 야시엘 푸이그가 2사 1, 2루에 중전 안타(3-1)를 때려 2루 주자 매니 마차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리 요건을 갖춘 커쇼는 7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에르난 페레즈를 삼진으로 잡았고,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1루 땅볼, 에릭 크라츠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다저스 쪽으로 가져왔다. 타선도 7회 말 2점을 뽑아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커쇼는 8회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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