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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4방 꽂은 문태종, 현대모비스가 선택한 이유 증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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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일) 07:44

                           

3점슛 4방 꽂은 문태종, 현대모비스가 선택한 이유 증명



[점프볼=강현지 기자] “지난 시즌 기록을 보면 된다. 그래서 (문)태종이를 영입한 것이다 .또 본인이 뛸 수 있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지 않나” 현대모비스가 문태종을 품었을 당시 유재학 감독이 한 말이다. 문태종(43, 199cm)은 첫 경기에서부터 유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개막전에서 101-6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문태종은 이날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부터 고감도의 슛감을 뽐내며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시즌 오리온 소속으로 뛴 문태종은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20분 36초를 뛰며 7.9득점 3.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한 시즌 동안 문태종과 2억 1600만원에 계약한 이유다.

 

첫 경기에서부터 문태종의 진가가 십분 드러났다. 1쿼터 선발로 나선 문태종은 3점슛 2개를 꽂으며 손끝을 예열했고, 이후 2개의 3점슛을 곁들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게다가 3점슛 성공률은 100%.

 

유재학 감독 역시 경기를 마치고 “(문)태종이가 아주 큰 역할을 해줬다. 제 몫을 다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태종뿐만 아니라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라건아, 3점슛까지 장착한 함지훈의 활약에 현대모비스는 V7에 대한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문태종의 올 시즌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 ‘우승 반지’에 첫걸음을 떼게 된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문태종의 전 소속팀인 오리온과의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어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과연 첫 경기에서부터 베테랑 면모를 보인 그가 친정팀 저격에 성공하며 개막 2연승을 달리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그의 손끝이 주목되는 바이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10-1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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