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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즌 1호 20-20 달성한 라건아, 현대모비스는 개막전 역대 최다점수차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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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토) 22:44

                           

[기록] 시즌 1호 20-20 달성한 라건아, 현대모비스는 개막전 역대 최다점수차 승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라건아(28, 199cm)가 울산 팬들에게 임팩트 있는 복귀 인사를 남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개막전에서 101-69로 승리했다.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현대모비스로 돌아온 라건아는 첫 경기에서부터 24점 22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마쳤다.

 

1쿼터부터 팀 리바운드 11개 중 8개를 걷어낸 현대모비스는 김현민과 이정제 상대 빅맨들의 더블팀에도 불구하고 제 플레이를 다 해냈다. 2쿼터 득점에서 고전하긴 했지만, 후반 들어서는 20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4쿼터 초반 사실상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확정 짓는데 보탬이 됐다. 시즌 첫 20-20 기록달성의 주인공이 되며 만원 관중으로 꽉 찬 동천체육관을 열광케 했다.

 

유재학 감독 역시 경기를 마친 인터뷰에서 “라건아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이 분위기를 잡는데 큰 힘이 됐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특별한 복귀전을 치른 그 역시 “기분이 좋다. 초반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리바운드나 블록에서 최대한 팀 승리에 도움이 됐으면 했다.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더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기록] 시즌 1호 20-20 달성한 라건아, 현대모비스는 개막전 역대 최다점수차 승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한 가지 기쁨을 더 챙겼다. 기록 프로그램상에 따르면 32점차는 개막전 역대 최다점수 차에 의한 승리다. 현대모비스는 종전에도 2013-2014시즌 서울 삼성을 상대로 28점차 대승을 챙긴 바 있는데, 이 기록을 올 시즌 개막전에서 갈아치운 것.

 

첫 경기에서부터 기록 달성 행진까지 이은 현대모비스. 다음 기록은 함지훈이 이을 차례다. 개인통산 500스틸에 대한 기록을 앞두고 있는 그였지만, 첫 경기에서는 스틸 기록은 0. 함지훈까지 다음 경기에서 기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현대모비스는 오는 16일 오리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0-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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