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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미디어데이 단골손님 양동근 "다음엔 다른 선수가, (함)지훈이 말 많이 늘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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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수) 19:00

                           

[미디어데이] 미디어데이 단골손님 양동근 "다음엔 다른 선수가, (함)지훈이 말 많이 늘었다"



[점프볼=서울/조영두 기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팬들의 질문에 어떤 답변을 남겼을까.

 

10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KBL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았고, 선수들이 답변해주는 코너를 마련했다.  미디이데이 단골손님인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에게는 ‘미디어데이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것 같은데 다음 시즌부터는 어떤 선수가 대신 나왔으면 하는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양동근은 “나 다음으로 팀에 오래 있던 (함)지훈이가 왔으면 하는데 아마 싫어 할 거다. 사람 많은 걸 싫어한다. 지훈이 보다 말 잘하는 (이)대성이나 (이)종현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양동근의 답변을 들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용검 아나운서가 웃은 이유를 묻자 “솔직해서 웃었다. 내가 해설 할 때 지훈이 인터뷰 못해서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그러자 양동근은 “그래도 지훈이 말 많이 늘었습니다”라며 함지훈을 감쌌다.

 

부산 KT의 양홍석은 ‘양홍석에게 4.4초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9월 열렸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4.4초를 남기고 18-17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2점슛 시도 상황에서 김낙현이 통한의 파울을 범했고, 한국은 18-19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양홍석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터. “오늘 아침에 (안)영준이 형 기사를 봤는데 아직도 결승전에 꿈에 나온다고 하더라. 나도 꿈에 나올 만큼 아쉽다. 시간을 그 때로 다시 되돌리고 싶다.”

 

창원 LG의 김종규는 ‘팀 내에서 본인 외모순위가 1위라고 하는데 KBL에서 본인 보다 외모순위가 높은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규는 같은 팀의 강병현을 꼽았다. “(강)병현이 형이 우리 팀에 오고 나서 내가 외모 1위 자리를 반납했다. 병현이 형이 KBL에서 가장 잘 생긴 것 같다. 남자가 봐도 설렐 정도로 잘생겼다.”

 

[미디어데이] 미디어데이 단골손님 양동근 "다음엔 다른 선수가, (함)지훈이 말 많이 늘었다" 

 

서울 삼성의 김태술은 올해도 어김없이 결혼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한 팬이 ‘절친 양희종이 최근 결혼 발표를 했는데 김태술에게 결혼이란?’이라는 질문을 던진 것. 김태술은 “(양)희종이가 결혼한다고 해서 축하해줬다. 옳은 결정인지 되묻기도 했다(웃음). 나는 조급해 하지 않고 내 짝을 찾겠다. 더 이상 내 결혼에 관심 안 가져주셨으면 한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날 사회를 맡은 MBC스포츠플러스 정용검 아나운서가 “젊어 보이지 않으려고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 오늘 본인 스타일이 괜찮은 것 같은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태술은 “지금도 누가 만나자고 연락 오는 거 보니 괜찮은 것 같다. 정용검 아나운서 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 사진_윤희곤 기자



  2018-10-10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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