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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빛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즐거웠던 출정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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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화) 22:00

                           

아름다운 세빛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즐거웠던 출정식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아름다운 세빛섬에서 V3를 향한 출정식을 열었다.

SK는 9일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 세빛섬에서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문경은 감독을 비롯해 부상자인 최준용과 애런 헤인즈까지 함께 팬들 앞에 섰다. 이날 세빛섬에는 300여명의 초청자들은 물론 산책을 즐기던 이들도 함께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 한강 유람선에서 출정식을 치렀던 SK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세빛섬을 선택했다. SK 관계자는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즐기는 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유람선 역시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한정된 인원만 출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아쉬움에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세빛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즐거웠던 출정식

팬들은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순간을 영상 시청 후, 함께 착석한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김선형, 김동욱, 이현석을 꾸려진 선수팀과 문경은 감독, 김기만 코치, 한상민 코치가 코치팀을 이뤄 3x3 한판 대결을 펼쳤다. 특별 심판으로 전희철 코치가 나섰다.

특별 매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선형과 팬의 일대일 맞대결은 물론 문경은 감독과 안영준의 3점슛 대결도 함께 열렸다. 문경은 감독은 7개 시도 중 5개를 성공시키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아름다운 세빛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즐거웠던 출정식

이벤트 중간중간에는 SK의 치어리더 ‘드림팀’과 주니어 치어리더가 멋진 공연을 펼쳤다.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치어리더 ‘팝플레이’ 역시 새로이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을 흥겹게 했다.

1부를 마친 뒤, 곧바로 2부 행사가 진행됐다. 선수단의 합창이 이어졌고, 이후 윤용철 SK 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경은 감독, 주장 김선형이 출정사를 전했다.

윤용철 단장은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여운이 남아 있다. 모든 영광은 팬분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이다. 우리는 V3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다시 정상에 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SK가 추구하는 건 바로 행복이다. 선수단은 물론 팬들 모두 행복을 누릴 수 있기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문경은 감독은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다. 선수들 모두 회복 단계에 있으며 V3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역시 우승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아름다운 세빛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SK의 즐거웠던 출정식

김선형은 “함께, 정상을 향해 새로고침이라는 슬로건처럼 지난 일을 잊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팬들과 함께 좋은 순간, 좋은 추억을 만끽하고 싶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을 위해 특별상이 주어졌다. 또 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있을 우승반지 수여식을 함께할 팬들을 추첨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출정식의 메인 이벤트는 감독, 선수는 물론 팬들 역시 참여할 수 있는 질문 시간이었다. 팬들은 전자투표기계를 통해 각 질문마다 맞는 답을 정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K의 새 식구가 된 오데리언 바셋은 팬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다. 이에 화답한 바셋은 멋진 춤을 선보이며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끝으로 선수단은 HOT의 행복에 맞춰 단체 댄스를 통해 찾아온 팬들을 기쁘게 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출정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화려한 출정식을 마친 선수들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공식 개막전을 위해 모두 돌아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0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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