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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승’ 용인 D.O.D, 연장 접전 끝에 아이패스배 고등부 정상 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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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화) 18:22

                           

‘극적인 역전승’ 용인 D.O.D, 연장 접전 끝에 아이패스배 고등부 정상 올라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용인 D.O.D가 연장 접전 끝에 케페우스를 꺾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 D.O.D는 9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3회 아이패스배 3x3 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케페우스를 연장전 끝에 16-15로 이겼다. 경기 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케페우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용인 D.O.D는 조직력을 앞세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케페우스가 주도했다. 케페우스는 높이의 우위를 살려 용인 D.O.D의 골밑을 공략했다. 여기에 외곽슛까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용인 D.O.D는 선용준의 빠른 발을 활용에 맞섰다. 김명성도 골밑에서 힘을 냈다. 결국 용인 D.O.D는 경기 종료 직전 김명호의 2점슛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케페우스가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용인 D.O.는 당황하지 않았다. 김명성이 골밑에서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결승 득점을 올린 김명성은 고등부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명성은 “용인에서 안양까지 왔는데 친한 동생들과 우승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저희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안양에 오신 어머니께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용인 D.O.D는 경기 내내 케페우스에 끌려 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명성은 “우리 팀이 손발을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팀원들끼리 ‘끝까지 집중하자. 마지막이다’라고 힘을 모았던 게 동기부여가 돼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비결을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명성은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행복한 발걸음을 돌렸다.

 

# 사진_노경용 기자

 



  2018-10-09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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