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높이 앞세운’ 코난2, 아이패스배 중등부 우승 차지

일병 news1

조회 217

추천 0

2018.10.09 (화) 18:00

                           

‘높이 앞세운’ 코난2, 아이패스배 중등부 우승 차지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코난2가 SPL를 누르고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코난2는 9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3회 아이패스배 3x3 농구대회 결승에서 SPL를 17-7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큰 신장을 가진 김정찬이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준혁의 쾌조의 슛 감을 뽐내며 외곽에서 득점을 보탰고, 이선재는 돌파를 앞세워 SPL의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난2가 골밑의 김정찬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박준혁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높이 싸움에서 밀린 SPL은 외곽슛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려 했으나 야투 난조를 보이며 번번이 공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 내내 리드를 잡은 코난2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낸 김정찬이 MVP를 수상했다. 김정찬은 “팀원들 다같이 열심히 했는데 우승해서 기분 좋다. 열심히 우리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정찬은 준결승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그는 우승을 위해 부상투혼을 펼쳤다. “결승 상대팀 높이가 좋아서 내가 뛰지 않으면 리바운드에서 밀릴 것 같았다. 그래서 보호대를 차고 뛰었다.”

 

마지막으로 김정찬은 “애들아 우승하느라 너무 수고 많았다. 다음에도 다른 대회 나가서 꼭 우승하자”며 팀원들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 사진_노경용 기자



  2018-10-09   조영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