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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와 재회한 SK 바셋 “이번에는 함께 우승하고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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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일)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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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09 (화) 06:38

                           

헤인즈와 재회한 SK 바셋 “이번에는 함께 우승하고파”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오데리언 바셋(185.3cm, G)이 V3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바셋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연습경기에서 2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돌파와 슛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하지만 바셋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서울 SK는 KGC인삼공사에 84-100으로 패했다.



 



바셋은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해 지난 2일 막을 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챔피언스컵에 참여하지 못했다. 바셋은 “큰 부상은 아니었다.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는데 쉬고 나니까 좋아졌다. 현재는 시즌 치를 준비가 잘 된 상태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2016-2017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뛰었던 바셋은 오랜만에 KBL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돌아와서 기쁘다. 오리온에서 뛴 이후 가족 문제 때문에 다른 리그에 참가를 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두 달 뛴 것이 전부다. 돌아온 게 이번 시즌 동기 부여가 돼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바셋은 오리온 시절 호흡을 맞췄던 애런 헤인즈와도 재회하게 됐다. “헤인즈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팀에 있으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받았다. 좋은 조합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BL은 이번 시즌부터 단신 외국선수 신장 규정을 186cm 이하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마퀴스 티그(전주 KCC), 조쉬 그레이(창원 LG) 등 걸출한 테크니션들이 KBL에서 활약하게 됐다. 바셋은 “기량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게 됐지만 그 선수들도 나를 상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팀 동료들과 감독 코치님들을 믿고 뛰다보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1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SK는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과연 바셋이 SK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바셋은 “오리온에서도 그랬고, 헤인즈가 있을 때 우승을 하고 난 다음 시즌에 내가 왔다. 이번엔 같이 잘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부상 없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07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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