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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맹활약’ KGC인삼공사, SK 꺾고 상승세 이어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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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일) 17:22

                           

‘매킨토시 맹활약’ KGC인삼공사, SK 꺾고 상승세 이어가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매킨토시를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SK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시설점검경기에서 100-84로 승리했다. 미카일 매킨토시(28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랜디 컬페퍼(16점 2리바운드 )도 공격력을 뽐냈고, 양희종(12점 3점슛 3개)은 좋은 슛 감을 선보였다.

 

SK는 팀의 주축인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 변기훈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오데리언 바셋(2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김선형(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민수(17점 9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주었지만 외국선수 한 명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박형철, 기승호, 최현민, 오세근, 매킨토시를 선발로 내보냈고 SK는 바셋, 이현석, 류영환, 안영준, 바셋으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SK가 잡았다. 안영준과 바셋이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김선형도 득점을 보태며 24-14로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가 간간히 득점을 올려줄 뿐이었다.

 

하지만 매킨토시를 빼고, 컬페퍼를 투입하자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컬페퍼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돌파와 3점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한희원과 양희종의 3점슛까지 터진 KGC인삼공사는 26-29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의 공세는 2쿼터에도 계속 됐다. 매킨토시와 컬페퍼를 앞세워 공격을 펼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컬페퍼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양희종도 3점슛 2방을 꽂으며 3분 40여초를 남기고 49-25로 달아났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장기인 3-2 드롭 존을 펼쳤지만 KGC인삼공사의 공격에 고전했다. 컬페퍼를 막기 위해 최원혁을 수비수로 붙이기도 했다. 쿼터 막판이 돼서야 최원혁과 바셋의 외곽포로 따라붙으며 48-5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는 장신 라인업을 선보였고,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한 3-2 드롭 존으로 대응했다.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와 오세근을 활용한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고, SK는 바셋과 이현석을 앞세운 외곽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3쿼터가 종료 됐을 때 점수는 70-63, 여전히 KGC인삼공사의 리드였다. 

 

4쿼터는 매킨토시와 바셋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매킨토시가 득점을 기록하면 곧바로 바셋이 맞받아치는 양상이었다. 기승호와 한희원의 3점슛이 터진 KGC인삼공사가 점수차를 벌렸다. 양 팀은 연습경기인 만큼 벤치 멤버에게도 기회를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07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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