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개리 산체스의 멀티홈런과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를 앞세워 6-2 승리를 가져왔다.
 
양키스 타선은 초반부터 상대 선발을 두들겼다. 1회 애런 저지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뺏어냈다.
 
2회에도 프라이스 공략을 멈추지 않았다. 선두타자 개리 산체스가 1점 홈런을 터뜨린 양키스는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앤드류 맥커친이 1타점 적시타로 프라이스를 이른 시기에 끌어내렸다. (3-0)
 
4회 보스턴이 반격을 시도했다. 잰더 보가츠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1점 홈런으로 만회점을 올렸다. (3-1)
 
하지만 양키스가 7회 승기를 굳혔다. 저지의 안타, 루크 보이트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이 출루했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다. 그리고 산체스가 다시 한번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6-1)
 
보스턴은 7회 이안 킨슬러의 1타점 2루타로 따라갔지만,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끝났다.
 
양키스의 다나카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프라이스는 1.2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가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양 팀은 오는 9일 양키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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