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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1차전 부진 설욕' 밀워키 제프리스 "감독님 신뢰에 감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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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토) 14:44

                           
[MLB 토크] '1차전 부진 설욕' 밀워키 제프리스 감독님 신뢰에 감사


 
[엠스플뉴스]
 
어제와는 달랐다. 제레미 제프리스(31, 밀워키 브루어스)가 8, 9회를 책임지며 지난 1차전 부진을 설욕했다.
 
제프리스는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서 2이닝 2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밀워키도 4-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NLDS 1차전은 제프리스에겐 악몽과도 같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밀워키가 연장 10회 말에 터진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부진은 마음속의 부채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제프리스는 이번 2차전에선 '부채의식'을 말끔히 털어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 D.J. 르메이휴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제프리스는 놀란 아레나도에겐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팀 타선이 8회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선 9회 초. 제프리스가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겐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안 데스몬드-라이언 맥마흔-데이비드 달을 모두 범타로 잠재우며 통산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MLB.com과 인터뷰를 진행한 제프리스는 “정말 기쁘다”며 “크레이크 카운셀 밀워키 감독이 보내준 신뢰에 대한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감사하다”며 1차전 부진에도 자신에게 2이닝을 믿고 맡긴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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