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LDS] '역시 에이스' 커쇼, 8이닝 3K 무실점 역투

일병 news1

조회 618

추천 0

2018.10.06 (토) 13:22

                           
[NLDS] '역시 에이스' 커쇼, 8이닝 3K 무실점 역투


 
[엠스플뉴스]
 
역시 커쇼는 커쇼였다.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좌완 킬러’라 불리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을 잠재우며 포스트시즌 통산 8번째 승리를 눈앞에 뒀다. 
 
커쇼는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철저히 맞춰잡는 피칭이었다. 이닝 당 투구수가 약 10개(85개)가 넘지 않을 정도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좌투수(OPS .781-NL 2위)에 유독 강했던 애틀랜타 타자들도 커쇼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커쇼는 1회 첫 타자 로날드 아쿠냐에겐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요한 카마고와 프레디 프리먼을 연속 땅볼, 닉 마카키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애틀랜타 상위 타선을 가볍게 요리했다.
 
2회부터 4회까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간 애틀랜타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 1.43으로 강했는데, 다시 한번 천적 관계를 재증명하는 모양새였다.
 
5회 2사엔 엔더 인시아테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14타자 연속범타를 마감했지만, 찰리 컬버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엔 병살타를 유도해낸 커쇼는 7, 8회엔 다시 삼자범퇴로 모든 이닝을 정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커쇼의 완봉승도 기대되는 상황. 실제로 투구수도 85개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커쇼는 9회 잠시 마운드에 올라 불펜투수에게 몸을 풀 시간을 제공했고 곧바로 켄리 잰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