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LDS] '커쇼 8이닝 무실점' 다저스, 애틀랜타에 2연승

일병 news1

조회 472

추천 0

2018.10.06 (토) 13:22

                           
 [NLDS] '커쇼 8이닝 무실점' 다저스, 애틀랜타에 2연승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 스타디움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LA 다저스도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차전엔 류현진의 역투, 이번엔 ‘에이스’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커쇼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가을야구 통산 8승을 신고했다. 류현진과 커쇼에게 5일 휴식을 주기 위해 등판순서를 바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전략이 적중한 모양새다. 매니 마차도는 1회 투런 아치를 그리며 커쇼의 완봉승을 뒷받침했다.
 
애틀랜타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4.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애틀랜타 타선은 커쇼의 속구와 슬라이더 조합에 맥을 못추며 빈공에 허덕였다. 로날드 아쿠냐와 엔더 인시아테를 제외하곤 모두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점수를 뽑아낸 주인공은 마차도였다. 1회 말 2사 3루에 애틀랜타 선발 산체스와 맞붙은 마차도는 4구째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2-0)를 터뜨렸다. 마차도의 통산 5번째 포스트시즌 홈런.
 
애틀랜타 타선이 커쇼의 역투에 막혀 침묵을 지킨 가운데, 다저스가 5회 다시 한점을 더 달아났다. 5회 말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솔로 홈런(3-0)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8이닝을 책임진 커쇼의 뒤를 이어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바통을 받았다. 대타 루카스 두다를 땅볼로 돌려세운 잰슨은 아쿠냐에겐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카마고를 1루수 팝플라이, 프레디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다저스의 3-0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