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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5이닝 무실점' MIL 샤신, 친정팀에 비수 꽂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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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토)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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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06 (토) 11:40

                           
[NLDS] '5이닝 무실점' MIL 샤신, 친정팀에 비수 꽂았다


 


[엠스플뉴스]


 


줄리스 샤신(30, 밀워키 브루어스)이 밀워키의 가을야구를 이끌고 있다.


 


밀워키는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 홈에서 2승을 먼저 확보했다.


 


이날 승리의 배경에는 샤신의 역투가 있었다. 샤신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운영능력이 빛났다. 샤신은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3회 1사 1, 2루와 5회 2사 1루에서는 놀란 아레나도와의 승부에서 모두 삼진을 뺏어냈다.


 


더 대단한 건 이날 샤신의 등판이 3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이다. 지난 2일 샤신은 시카고 컵스와의 타이 브레이커에 선발로 등판, 5.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투구로 팀의 3-1 승리에 초석을 놓았다. 충분하지 않았던 휴식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연속 팀에 귀중한 호투를 선물한 것.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샤신은 데뷔 후 6시즌 동안 콜로라도에서 뛰었던 투수다. 2011, 2013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으로 팀의 주축 선발로 활약했다. 어깨 부상에 신음했던 2014시즌에는 1승 7패 평균자책 5.40에 그쳤고 이듬해 방출되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 밀워키와 2년 1.55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 35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 3.50으로 팀의 에이스를 담당했다. 그리고 큰 경기에서 다시 만난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포스트시즌의 주연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밀워키는 홈에서 2연승에 성공,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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