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위기 상황에 올라왔지만, 추가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오승환은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8회 무사 주자 1루에서 구원 등판, 0.1이닝 2피안타 2실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8회 말,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투입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첫 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우전 안타, 헤수스 아귈라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에르난 페레즈를 6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한 타자만 잡아내고 마운드를 크리스 러신에게 넘겼다. 러신은 2사 만루에서 에릭 크라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오승환은 자책점 2점을 떠안게 됐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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