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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정기전] 슈퍼루키 인정? 연세대 이정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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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금) 19:22

                           

[2018정기전] 슈퍼루키 인정? 연세대 이정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연세대 이정현(189cm, G, 1학년)이 고려대전에 대한 아쉬움을 마침내 지웠다.

 

연세대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8 정기전 맞대결에서 72-69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올해 들어 영원한 적수 고려대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현은 또 한 번의 패배를 겪은 뒤 마침내 정기전에서 미소지었다. 교체로 투입된 이정현은 3점슛은 물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3쿼터까지 9득점. 막판까지 코트를 누비며 이정현은 마침내 코트에서 환호했다.

 

"MBC배에서 지고, 정규리그에서는 (박정현에게)위닝샷을 허용해 졌다. 이후 훈련과 팀 미팅을 계속했다“고 그간 준비과정을 말하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첫 정기전 출전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흥분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기쁨을 전했다.

 

그가 꼽은 승인은 리바운드. “공격 리바운드를 항상 많이 허용해 리바운드 단속에 신경을 썼다. 수비에서는 빅맨들이 다른 때보다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김경원, 한승희, 신승민 등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김경원도 “슈퍼루키 인정?”이라며 이정현을 칭찬했다.

 

최대 점수 차가 5점밖에 나지 않을 만큼 박빙 경기를 펼쳤지만, 김경원의 궂은일과 막판 김무성이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연세대는 마침내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정현 역시 “정규리그 때도 이기고 있다가 위닝샷을 허용해 패한 경험이 있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 (김)무성이 형의 3점슛이 들어갔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2018정기전] 슈퍼루키 인정? 연세대 이정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첫 정기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정현은 “감독님이 자신있게 공격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긴장하지 말고 하라는 것이 도움이 됐고, 또 형들에게는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연세대를 응원해 주는 동문, 또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플레이오프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0-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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