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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먼-포스터 펄펄’ DB, KT와 연습경기서 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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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금) 18:00

                           

‘틸먼-포스터 펄펄’ DB, KT와 연습경기서 완승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틸먼과 포스터가 펄펄난 DB가 KT와의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원주 DB는 5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100-84로 승리했다. 외국선수 듀오 저스틴 틸먼과 마커스 포스터가 내외곽에서 맹활약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경기 내내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마커스 랜드리와 조엘 에르난데스가 틸먼, 포스터와의 매치업에서 압도당한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KT는 허훈, 김영환, 양홍석, 김민욱 랜드리를 스타팅으로 내세웠고, DB는 김현호, 박지훈, 김태홍, 윤호영, 틸먼으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DB가 잡았다. DB는 골밑의 틸먼의 앞세워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쌓았다. 외곽에서는 윤호영이 3점슛 2개를 꽂으며 6분 30여초를 남기고 14-5로 앞서갔다. KT는 김민욱에게 틸먼의 수비를 맡겼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KT는 김민욱과 랜드리의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에르난데스도 3점슛으로 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쿼터 막판 DB의 포스터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28-26으로 1쿼터가 끝이 났다.

 

2쿼터는 DB의 분위기였다. DB는 틸먼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고, 포스터도 외곽에서 득점을 잇달아 올렸다. KT의 랜드리, 에르난데스와의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KT는 패스 미스와 오펜스 파울 등 턴오버를 연속해서 범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투 또한 부정확 했다. 이지운과 한정원의 득점까지 더한 DB는 53-42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포스터를 위한 무대였다. 포스터는 외곽슛과 돌파를 가리지 않으며 득점을 올렸고,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KT는 공이 외곽에서만 겉돌며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쿼터 중반에는 김현민이 무릎 타박상을 입어 코트를 떠났다. 포스터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82-63으로 더욱 점수를 벌렸다.

 

양 팀은 4쿼터에 벤치 멤버들에게도 기회를 주며 조직력을 점검했다. KT는 정희원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DB는 틸먼을 앞세워 골밑에서 효율적인 득점을 올렸고, 점수차가 유지된 채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0-05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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