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018정기전] 역대 전적 균형 기울일 정기전, 선배들도 진심어린 한 마디 전해

일병 news1

조회 175

추천 0

2018.10.05 (금) 15:44

                           

[2018정기전] 역대 전적 균형 기울일 정기전, 선배들도 진심어린 한 마디 전해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친선전인 만큼 좋은 경기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5일 2018 정기 연고전이 열린 잠실실내체육관.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 농구계 어른들이 그들만의 축제에 응원을 보냈다. 오후 3시에 팁오프 된 양교 정기전은 한 시간 전부터 잠실실내체육관을 후끈 달궜다.

 

코트 위 열기만큼 응원석도 뜨거웠다. 야구부 맞대결이 우천 취소되면서 모두 농구부 맞대결이 펼쳐지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일찌감치 연세대 응원을 위해 경기장에 자리 잡은 야구부는 그라운드에 쏟지 못한 열정을 코트를 뛰는 농구부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연세대 야구부 주장 김창용은 “학우들이 비를 맞으면서 열심히 응원해줬다”며 “경기에서 쏟지 못한 힘을 우리 학우들과 농구부를 응원하는데 보태겠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8정기전] 역대 전적 균형 기울일 정기전, 선배들도 진심어린 한 마디 전해 

코트 밖에서는 레전드들의 만남도 이뤄졌다. 정식 코치는 아니지만, 틈틈이 연세대를 도와주고 있는 이정석, 또 고려대에서 강병수 감독의 어깨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주희정 코치가 그들. “우리때는 1학년 때 1패만 했다. 상무도 이길 시기였다”고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한 이정석은 “고려대도 준비를 많이 했을 거다. 누가 이길지 모르겠지만, 양 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경기가 시작될 때를 기다렸다.

 

이를 들은 주희정 코치는 “연세대도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다. 어수선한 가운데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는데, 재밌는 경기, 또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자들을 응원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고려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부산 KT 주태수 코치도 현장을 찾았다. “내가 더 긴장된다”고 호쾌하게 웃은 그는 “이제는 스태프가 아니지만, 잠시지만 선수들과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애착이 깊다. 여유 있는 모습만 보인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다. 경기 전에 선수들 모두를 안아주고 왔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장에는 김상식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김유택 전 감독, 이성훈 전 KBL 전 사무총장 등 많은 농구인들이 참석했다.

 

[2018정기전] 역대 전적 균형 기울일 정기전, 선배들도 진심어린 한 마디 전해

[2018정기전] 역대 전적 균형 기울일 정기전, 선배들도 진심어린 한 마디 전해 

21승 5무 21패. 상대 전적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48번째 정기전에서 승리로 미소지을 팀은 누가 될까. 올 시즌은 연세대의 주최로 이뤄지는 가운데, 지난해 정기전에서는 연세대가 승리한 바 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0-05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