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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리얼무토와 연장계약 논의할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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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금) 09:44

                           
마이애미, 리얼무토와 연장계약 논의할 예정


 
[엠스플뉴스]
 
마이애미 말린스가 ‘안방마님’ J.T. 리얼무토(27)와의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구단은 다가올 몇 주내에 리얼무토 측 대리인과 연장계약을 두고 협상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라며 ‘가장 큰 관건은 리얼무토가 리빌딩 과정에 있는 팀에 잔류하길 원하느냐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힐 마이애미 야구부문 사장은 “리얼무토는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 선정 영광도 누렸다. 그의 재능이 마침내 야구계 전반에 인정받는 걸 보는 건 기뻤다”며 “우리는 그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고 싶다”고 했다.
 
리얼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주나, 디 고든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자 구단 측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트레이드 불발로 결국, 구단에 잔류한 리얼무토는 올해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빅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타율 .277 21홈런 74타점 OPS .825 fWAR 4.8승의 뛰어난 성적으로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영광도 누렸다. 
 
이에 데릭 지터 마이애미 구단주도 올해 8월 “리얼무토는 야구계 최고의 포수 가운데 하나”라며 “그동안 특정 선수의 미래에 관해 얘기하는 건 좋아하지 않았지만, 리얼무토는 장기적으로 잡고 싶은 선수”라며 연장계약을 맺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마이애미가 리얼무토와의 장기계약을 이번 오프시즌 목표로 내건 가운데, 과연 마이애미가 리얼무토도 흡족할 만한 대형계약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리얼무토는 올 시즌 연봉은 290만 달러며,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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