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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이상 무!’ KGC인삼공사 기승호 “개인적인 목표는 식스맨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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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목) 19:44

                           

‘적응 이상 무!’ KGC인삼공사 기승호 “개인적인 목표는 식스맨상”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개인적인 목표는 식스맨상이다. 지난 시즌엔 KGC인삼공사가 4강에서 멈췄지만 올해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새로운 농구인생을 시작하게 된 기승호가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연습경기(106-99 KGC인삼공사 승)가 열렸다. 식스맨으로 경기에 투입 된 기승호는 특유의 부지런함을 앞세워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 또한 3점슛과 속공으로 득점에도 가세하며 9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기승호는 “일본 전지훈련 때부터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시즌 개막 때 까지 그걸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현재는 매우 좋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미카일 매킨토시(22점)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기승호는 “어린 친구지만 성격이 좋다. 선수들과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부분을 이행하려고 노력한다. 어린 선수기 때문에 아직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디온테 버튼처럼 잠재력이 터지길 선수들이 도와주겠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해 10시즌 동안 창원 LG에서 뛴 기승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양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수비와 궂은일에 장점이 있는 기승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수비를 주문하신다. 또한 수비를 하다 공격이 전개 됐을 때 빠른 움직임과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공격하길 원하신다. 경기 중 감독님 주문사항을 깜빡 할 때가 있는데 수정하고 보완한다면 조금 더 내 플레이에 만족도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기승호의 말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9월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기승호는 “합숙을 하지 못해서 선수들끼리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밥도 먹으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 개막전까지 호흡을 100%로 맞출 수 있게 하겠다”며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기승호는 “적응은 다 끝났고 이제 시작이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자신 있고 그럴 준비가 되어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식스맨상이다. 지난 시즌엔 KGC인삼공사가 4강에서 멈췄지만 올해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10-04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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