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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경희대 비상’ 권혁준, 발목 부상으로 잔여 경기 결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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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화) 21:22

                           

[대학리그] ‘경희대 비상’ 권혁준, 발목 부상으로 잔여 경기 결장



[점프볼=강현지 기자] 순위 싸움을 펼치던 경희대가 부상이란 암초를 만났다. 이번에는 주전 가드, 권혁준(180cm, G, 3학년)이다.

 

경희대는 지난 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켜갔지만,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권혁준이 오른 발목을 부여잡으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 권혁준은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고, 팀도 68-75로 패했다. 상명대와 공동 4위가 된 것.

 

3위 굳히기에 나선 경희대였지만, 뼈아픈 1패가 됐다. 2일 성균관대가 연세대를 잡으면서 3위를 확정했고, 이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챙겨야 4위 확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1패라도 헌납하게 되면 5위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다.

 

이준협(무릎 연골), 박찬호(발목)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가운데 권혁준의 부상 정도는 어떨까. 2일 김현국 감독은 “오른쪽 발목 인대가 끊어졌다. 현재 통깁스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일주일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권혁준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3쿼터에 레이업을 시도하다가 다친 것 같다. 지금 반깁스가 아닌 통깁스를 해서 고정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경희대는 오는 5일 명지대와의 원정 경기를 펼친 뒤 10일 홈으로 돌아가 건국대를 만난다. 김 감독은 1학년 김동준에 이어 정민혁까지 투입시켜 권혁준의 자리를 메울 플랜을 가지고 있다. 과연 경희대는 4위 자리를 지키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0-0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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