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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WKBL 위탁운영팀' 팀명 바뀐 사연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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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월) 17:00

수정 1

수정일 2018.10.02 (화) 03:13

                           

'KDB생명→WKBL 위탁운영팀' 팀명 바뀐 사연은?



[점프볼=강현지 기자] 前 구리 KDB생명이 당분간 ‘WKBL 위탁운영팀’이라는 임시 팀명을 사용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KDB생명이 농구단 운영을 접으면서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가운데 KDB생명은 WKBL에 ‘KDB생명 위너스라는 명칭을 안써도 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WKBL이 공식적으로 언론에 KDB생명 팀명을 쓰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이유다.



 



WKBL 위탁운영팀 관계자는 “KDB생명 농구단의 인수 기업이 나타날 때까지 WKBL 위탁운영팀으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 전 KDB생명에서 자율적으로 구단 인수에 나서도 된다는 의미에서 지난 주 ‘KDB생명’ 팀명 권한을 해제한다는 공문이 왔다. 당분간 인수 구단이 나타날 때까지 WKBL 위탁운영팀으로 대신한다”고 팀명이 변경됨을 공지했다.



 



인수구단이 여태 정해지지 않은 만큼 운영에 대한 어려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각종 생활 스포츠 대관 일정으로 가득 찬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 선수들이 훈련할 시간조차 제대로 잡기 힘들 때가 많고, 지난 29일 일본 JX와의 연습경기는 대관문제로 오전 10시에 열리기도 했다.



 



여기에 숙소 문제도 있다. 선수단은 종합체육관 옆 생활관에서 생활 중인데, 이마저도 대관이 들어오면 짐을 싸야 한다. 11월 3일 2018-2019시즌 개막에 앞서 또 한 번 2박 이상의 생활관 대관이 잡혀 있어 WKBL 위탁운영팀 관계자는 양구, 태백 등 국내 전지훈련지를 물색 하고 있다.



 



한편 새 시즌 경기장으로는 서수원 칠보체육관이 확정됐다. 단, WKBL 위탁운영팀의 주인이 나타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보통 프로구단의 경우 연고지에 속해 있는 체육관을 대관해서 홈 경기장으로 쓰는데, 수원은 WKBL 위탁운영 팀 경기를 수원에 유치하는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0-0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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