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시즌에 복귀일을 맞춘 선수들이 하나둘 팀 훈련 복귀를 마쳤다.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던 양희종,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이 연습 경기에 합류했다.
 
10월 13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 지난 시즌 챔피언을 겨뤘던 서울 SK와 원주 DB와의 경기로 2018-2019시즌이 시작된다. 시즌 개막까지 D-12일, 각 구단의 부상자 현황과 막판 전열 점검을 연습경기 일정을 살펴봤다.
 
 
우선 발목, 무릎 부상 등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양희종,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이 9월 초중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합류했다. 양희종은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몸살로 결장했지만, 개막전 출전에는 이상 무. 네 선수 모두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개막전 12인 선수명단에는 무리없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달 말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허일영이 발목 부상을 입어 6주 진단을 받았다. 개막전 출전은 불가하다고 발표했고, 당분간 재활로 시간을 보낸다. 차바위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 역시 재활에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햄스트링의 경우 재발 우려가 높아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걱정이다. 10월 14일 서울 SK와의 홈경기 개막전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
 
재활로 마카오에서 펼쳐졌던 터리픽 12에도 참석하지 못한 서울 삼성 천기범, 장민국은 아직도 투입시기를 살펴보는 중이다. 복귀전은 마찬가지로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뛸 것으로 정하고 있다. 그 사이 글렌 코지와 김태술의 호흡은 거듭 좋아지고 있다는 후문.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에 참가 중인 서울 SK는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이 결장 중이다. 대신 헤인즈 부상으로 일시 대체로 불러들인 다주안 서머스가 출전하고 있다. 헤인즈는 무릎 재활, 바셋은 종아리 근육이 놀란 부상이다.
 
 
한편 구단 프런트들도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하며 개막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주말, LG와 KT가 연고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10월 첫째 주는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삼성, SK 등이 팬들을 찾아간다.
 
현대모비스 선수단이 6일 울산 삼산동 일대를 걷는 퍼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는 출정식을 계획중인가 하면 전자랜드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자체 경기를 펼치며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 삼성은 3일 선수단 시즌 프로필 촬영을 하는 자리에 새 시즌 시즌권자 팬들을 초청한다. SK는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유람선에서 맞이하는 출정식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개막전을 앞두고 전력 분석을 하는 연습 경기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10월 1,2주차 연습경기는 다음과 같다.
 
▲ KBL 10월 1주차 연습경기 일정
10월 2일(화) KGC인삼공사vsLG 오후 4시  안양실내
10월 2일(화) 삼성vs현대모비스  오후 4시  현대모비스 용인 연습체육관
10월 3일(수) 전자랜드 자체 청백전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0월 4일(목) KGC인삼공사vs삼성 오후 3시 30분 안양실내
10월 4일(금) DBvsKT 오후 4시 수원 올레빅토리움
10월 5일(금) 오리온vs전자랜드 오후 4시  고양체육관 보조체
10월 6일(토) KGC인삼공사vs성균관대 오후 3시 30분 안양실내
10월 7일(일) SKvsKGC인삼공사 오후 3시 30분 잠실학생
10월 8일(월)  KGC인삼공사vs고려대 오후 3시 30분 안양실내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홍기웅 기자)



  2018-10-0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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