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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WC서 오프너 활용 가능성…헨드릭스 유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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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월) 08:44

                           
오클랜드, WC서 오프너 활용 가능성…헨드릭스 유력


 
[엠스플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와일드카드에서도 ‘오프너 전략’을 활용할까.
 
MLB.com 오클랜드 담당 기자 제인 리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모든 조짐이 리암 헨드릭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오프너로 나설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오클랜드가 불펜투수만으로 와일드카드를 치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빅리그에선 타자가 투수의 공에 익숙해기 전, 다시 말해 타순이 한 바퀴 돌기 전에 투수가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펼친다는 점을 고려해 선발투수를 짧게 던지게 하고 내리는 ‘오프너 전략’이 유행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장 먼저 이 전략을 도입해 재미를 봤고, ‘MLB 네트워크’의 스포츠 캐스터 브라이언 케니가 기존의 ‘스타터(선발투수)’와 다르다는 의미로 ‘오프너’라는 명칭을 붙이면서 더욱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한 오클랜드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너 전략을 실험했다. 실제로 헨드릭스는 몇 차례 오프너로 나서기도 했다. 
 
사실 정상급 선발투수를 여럿 보유한 팀들은 굳이 오프너를 활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오클랜드엔 와일드카드에 내보낼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엔 션 마네아까지 어깨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오프너를 활용해야 하는 당위성마저 생겼다.
 
이에 현지에서도 오클랜드가 오프너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오클랜드가 포스트시즌에서 오프너 전략을 활용한 첫 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릴지 궁금하다. 
 
한편, 오클랜드는 10월 3일까지 와일드카드 선발투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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