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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 “2라운드에 머무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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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일) 17:44

                           

존 월 “2라운드에 머무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2라운드에 머무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NBA 파이널은 농구선수라면 누구나 밟아보고 싶은 꿈의 무대다.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워싱턴 위저즈의 리더 존 월(28, 193cm) 또한 파이널, 더 나아가 우승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 커 보였다.





 





월은 29일(이하 현지시간) 「NBC 스포츠(NB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실패한 커리어나 다름없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그는 “2라운드까지 갈 수는 있지만, 이를 통과하는 것은 어렵다. 나는 결코 2라운드에 머무르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며 ‘그그컨’으로 불릴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워싱턴 구단주 테드 레온시스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월이 다른 선수들보다 2시간 이상 일찍 나와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분명 워싱턴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월과 브래들리 빌이라는 백코트 듀오를 필두로, 오토 포터 주니어, 제프 그린 등 준수한 포워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하며 골밑의 높이를 더했다.





 





그러나 월이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한 발 다가서려면 아직 넘어야할 벽이 많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월은 아직까지 2라운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 전력을 떠나 월이 더 높은 레벨에 가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다. 첫째는 바로 몸 상태다. 월은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41경기를 결장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운동능력이 밑천인 월에게 무릎 부상은 고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부상복귀 이후 야투 성공률이 전 시즌에 비해 하락(3.1%)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3점슛 성공률이 19.0%에 그치는 처참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크리스 폴(휴스턴 로케츠),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블레이저스),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등 리그 최상위 포인트가드들과 비교했을 때 턴오버가 많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3점슛 성공률(커리어 평균 32.7%)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그가 풀어내야할 과제.





 





장단점이 명확한 월이 이러한 약점들을 개선해내지 못한다면 우승까지 가는 길은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월이 파이널 우승이라는 왕관을 쓰기위해 그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까. 다가오는 2018-2019시즌 그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8-09-30   김기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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