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휴스턴 에릭 고든, 당장은 재계약 의사 없어!

일병 news1

조회 212

추천 0

2018.09.30 (일) 13:22

                           

휴스턴 에릭 고든, 당장은 재계약 의사 없어!



[점프볼=김성근 인터넷기자] 휴스턴 로케츠와 슈팅가드 에릭 고든(G,193cm)의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까. ‘은퇴는 휴스턴에서’라 말해온 고든이지만, 2020년에 있을 자유계약시장에 나서고 싶은 마음도 숨기진 않았다.





 





「Houston Chronicle」 보도에 따르면 고든과 휴스턴의 비시즌 계약 연장 협상은 아무런 결과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연장에 관한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성사되진 않았다”고 밝힌 고든은 “난 휴스턴에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계약은 그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2016년 LA 클리퍼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고든은 2017-2018시즌 경기당 평균 18.0득점 2.5리바운드 2.2어시스트로 대활약했다. 특히 평균 18.0득점, 야투율 54.4%는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비록 휴스턴의 공격은 지난 시즌 MVP로 선정된 제임스 하든,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이 중심이 되어 이끌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린 에릭 고든의 활약도 절대 빠질 수 없었다.





 





휴스턴과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고든은 2018-2019시즌 1350만 달러, 2019-2020시즌 141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핵심 식스맨으로서 개인기록을 경신한 고든이 계속 활약을 이어갈 경우, 타 팀과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낼 여지도 있다.





 





물론 두 가지의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 첫 번째는 카멜로 앤써니의 합류로 인한 존재감 하락 여부다. 2018-2019시즌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고 휴스턴에 합류한 앤써니가 주전이든 벤치든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만약 앤써니가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경우, 고든의 비중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두 번째는 2년 뒤 고든의 몸 상태 여부다. 2020년이 되면 고든은 31살이 된다. 서른 줄에 들어선 고든이 다음 두 시즌 동안 한 번이라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경우, 그의 가치는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를 안고도 고든은 안정보다 도전을 택했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가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게 그의 생각. 과연 카멜로 앤써니가 팀에 합류한 상황에서, 고든이 2018-2019시즌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