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조쉬 그레이 펄펄난 LG, 창원서 KT 잡아

일병 news1

조회 212

추천 0

2018.09.29 (토) 17:44

                           

조쉬 그레이 펄펄난 LG, 창원서 KT 잡아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창원 LG의 조쉬 그레이가 창원 홈 관중들 앞에서 맹활약을 선보이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29일 출정식에 앞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KT와의 연습경기에서 88-80으로 이겼다.

LG는 이원대, 양우섭, 강병현, 주지훈, 제임스 메이스를 선발로 내보냈고, KT는 허훈, 김영환, 양홍석 김현민, 마커스 랜드리로 맞서며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초반 기선은 KT가 잡았다. 허훈이 돌파와 골밑슛으로 득점했고, 김현민과 랜드리가 LG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점수를 올렸다. 반면 LG는 메이스의 단조로운 공격에 의존하며 17-10으로 쿼터 중반 까지 끌려갔다. 현주엽 감독은 그레이, 조성민, 김종규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고, 이는 조성민의 3점슛과 그레이의 돌파 득점 김종규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이어지며 추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KT는 랜드리가 있었다. 그는 골밑슛과 중거리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8점을 몰아넣으며 26-20으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2쿼터 LG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KT가 3분간 4득점에 그친 사이, LG는 그레이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돌파와 3점슛, 바스켓 카운트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8점을 몰아넣으며 30-3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2쿼터 중반 다시 한 번 그레이가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메이스의 연속 골밑 득점까지 더한 LG는 46-42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레이는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함께 메이스와 김종규의 득점을 도우며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저조한 야투율과 함께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며 상대에게 다득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단신 외국선수 조엘 에르난데스가 극도의 부진을 보인 것도 뼈아팠다. LG는 이날 최대 점수 차 19점(69-50)으로 점수를 벌리는데 성공하며. 기세를 몰아 79-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LG는 국내선수들로만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KT는 이미 많이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결국 LG가 KT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정식 신고를 마쳤다.

#사진_정유진 님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