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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하나 되어!’ DB, 팬들에게 개막인사로 힘찬 출발 알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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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토) 13:22

                           

‘올 시즌도 하나 되어!’ DB, 팬들에게 개막인사로 힘찬 출발 알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원주 팬들에게 변함없는 활약을 약속했다.

원주 DB는 28일 원주 AK플라자 야외광장에서 2018-2019시즌 개막인사 및 팬사인회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고양 오리온과의 연습경기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냈던 원주의 팬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DB 선수단과 행복한 추억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박병우, 김태홍, 최성모, 이우정, 주긴완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올 시즌도 하나 되어!’ DB, 팬들에게 개막인사로 힘찬 출발 알려

원주의 터줏대감인 유창근 아나운서의 재치 넘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열광적인 응원을 함께할 새 응원단도 인사를 건네며 오프닝 공연으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새로운 응원단임에도 여전히 원주와 인연을 이어가게 된 차영현 치어리더는 “지난 시즌에 준우승에 머물러 너무 아쉬웠는데, 그만큼 애정 있고 감동있는 팀을 다시 응원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오늘 행사에서도 팬분들이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동했다. 앞으로도 항사 열심히 할 테니 새로워진 그린엔젤스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처음 원주를 찾게 된 정다혜 치어리더 팀장도 “처음으로 그린엔젤스가 되어 설레는데, 개막인사를 통해 팬분들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나 너무 즐겁고 기뻤다. 열정적인 원주 팬분들과 함께 DB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도 하나 되어!’ DB, 팬들에게 개막인사로 힘찬 출발 알려

이후 선수들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이들의 등장만으로도 행사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주장을 맡게 된 김태홍은 팬들을 바라보며 “날씨가 쌀쌀해졌는데도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시즌이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더 잘 준비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테니 체육관에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선수들은 시작부터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 팬들로부터 애교, 춤 요청이 쇄도하자 부끄러움도 잠시 더 적극적으로 나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궁금증까지 해소할 질문타임까지 진행되고, 선수들과 팬들은 본격적으로 무대 위에서 만나 게임이벤트 시간을 즐겼다. 박병우와 최성모의 눈싸움부터 이광재와 주긴완의 손뼉 밀치기까지.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팬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내며 분위기를 배로 즐겁게 했다.

‘올 시즌도 하나 되어!’ DB, 팬들에게 개막인사로 힘찬 출발 알려

역시 선수단 행사의 최대 백미는 사인회 시간. 행사장을 찾은 모든 팬들이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사인회 시간에는 팬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팬들의 진심어린 한 마디에 선수들도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약 한 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DB 선수들과 팬들은 포토타임으로 마지막까지 알차게 시간을 보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장 무대 배경에는 2018-2019시즌 DB의 슬로건인 ‘One Team to All’이 크게 새겨져 있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DB가 선수단과 팬들 모두 하나로 뭉쳐 또 다른 기적을 써내려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09-29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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